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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공예 시작을 위한 기본 지식 ( UV레진 위주)

by 킴샤인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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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혹은 부업으로 레진아트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진 공예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지식이 필요하고, 무슨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자격증은 반드시 필요할까요? 부업 혹은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처음 레진아트를 접한 것은 유튜브 였습니다. 레진으로 공예하는 유튜버가 많았죠. 특히 epoxy resin이라고 주재와 경화제를 섞어서 하는 작업이 많았습니다. 에폭시 레진과 일반적으로 우리가 레진아트에서 사용하는 레진은 같습니다. 차이점은 경화 방법입니다.


경화 방법에 따라 레진 종류를 2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자연경화 : 주재와 경화제로 나누어짐. 비율에 따라 섞어 주어야 하며, 경화 시간이 오래걸림. 오래걸리는 시간과 반비례로 기포 발생이 적음.
  2. UV경화 : 혼합 필요 없음. UV로 결과물을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음. 기포 발생이 많은편.

 

자연경화의 경우 섞는 순간부터 경화가 시작됩니다. 동시에 발열이 있습니다. 특히 주재와 경화제의 혼합비율에 따라 경화유무가 영향을 받으므로 정밀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UV레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므로 대용량 작업시 유리합니다. 조색제로서 일반 잉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UV레진의 경우 소량의 예술품을 만들 때 간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경화를 위해 UV램프가 필요합니다. 전용 조색제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취미 및 예술품 제작을 위해 UV레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강의, 재료와 레진아트 자격증을 준다는 사이트도 보고 했으나 믿음이 안갔고 집에서 혼자 독학했습니다.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이므로 신뢰가 별로 안생겼달까요? 참고서로는 YOUTUBE(HOW TO, POPOKURO), 네이버 카페 캐스트 레진( https://cafe.naver.com/uvresin)을 활용했죠. 유튜브만 해도 기본적인 지식과 무엇이 필요한지 충분히 감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간은 1주일정도 걸렸습니다.

레진공예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개인이 시도할 때 생기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진 램프 수명에 따라 UV레진 경화 정도가 다르므로, 능동적인 큐어링 시간 조절 
  • 조색제 사용량
  • UV레진의 변색 정도
  • 몰드, 글리터의 사용

 

램프의 경우 구매시 36W 젤네일 램프를 추천합니다. 너무 저렴한 램프는 UV수명이 거의 다한 램프를 판매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UV램프에도 수명이 있고, 수명이 거의 다 됐다면 경화 시간은 보통 2분 정도 걸리나 10분이상 큐어링 해도 경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용후기와 적당한 가격의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램프를 교체해야 한다면 9W 램프를 구매하면 됩니다. 

 

UV레진은 쪼만한 마을, 클레이앤데코, 미니어몰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 쇼핑몰 별로 특징이 다르고 제품별로도 편차가 존재하므로 아이폰처럼 뽑기 운이 필요합니다. 농도는 보통 물, 중, 고점도가 있습니다. 그라데이션과 도톰하게 올리는 것을 원한다면 고점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중점도도 묽은편이므로 넓은 공간을 덮어줄 때 주로 사용합니다. 

플라스틱 몰드는 디몰드가 어려운 편입니다. 오일 발라야 디몰드가 되는 편이므로, 실리콘 몰드를 추천합니다. 실리콘 몰드에서 직접적으로 조색하며 섞으면 실리콘 몰드에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큐어링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콘 몰드는 소비용품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잦은 UV램프 노출 시 몰드 색이 변하며 경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레진아트 재료, 주로 몰드와 레진은 온라인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팔찌, 키링, 목걸이  등 다양한 쥬얼리를 만들기 위해서 주로 동대문종합상가 A동 5층을 방문합니다. 통용적인 재료인 O핀, 9자핀, 비즈, 부속품 등을 구할 수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레진으로 만들 법한 악세사리 류를 저렴하고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성품으로 이정도 다양하게 많이 만든 것을 보면 개인이 만들어서 파는 것과 차이점은 조합의 종류와 디자인 말고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매되는 것 자체가 기스도 없고, 다양하고, 반짝짝하니 예쁘거든요. 기성 프레임으로 만드는 작품은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조명, 프레임 제작 등 손재주를 가지고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분은 수익 활동도 가능해 보입니다.

동대문종합상가에 가격 시세나 판매되는 제품 흐름을 알아 보기위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의 기본 지식과 재료가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레진아트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강의를 들어야한다거나 이것으로 수익을 내야겠다는 압박을 받지고 말고 취미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손 쉽게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쉽게 얻을 수 있다면 다 그거 하고 일반 사람들도 레진을 알고 있겠죠. 주변에 물어보면 생각보다 레진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 들어가 보면 아시겠지만, 잘 만드는 분들이 널려있습니다. 본인은 운 좋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공부중이므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으니, 계속 좋은 방향을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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